2009년 1월 12일

Minerva 미네르바 관련한 기사들

위키백과 ::
http://ko.wikipedia.org/wiki/미네르바

미네르바(Minerva)는 로마 신화의 여신이다. 그리스 신화의 아테나에 해당하며, 전쟁과 시, 의술, 지혜, 상업, 기술, 음악의 여신이다.


잡힌지 며칠 지났고... 오늘 검찰, 기획재정부가 20억을 떠들면서 이야기는 오히려 확산되는 분위기.

그래서.. 겸사겸사 기사들을 정리합니다.

오마이뉴스에 올라온 각계 반응입니다. 프레시안 기사와 비슷한 내용이고요.

미네르바 때문에 20억달러 날렸다?
'환율 관리' 강만수 경제팀이 진범
시중은행 외환 딜러 "연말 달러 수요는 정부의 종가관리 때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48039
"검찰의 발표는 경제학자와 외환딜러를 폄훼하는 것이다."

12일 검찰이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모(31)씨의 글로 인해 정부의 외환보유고가 20억달러 이상 소모됐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헛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검찰의 발표는) 억지고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안 기자의 글입니다.
미네르바가 20억달러 손해 끼쳤다면, 강만수는?
[기자의 눈] 피해망상 정부의 책임회피 관료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112120401

그리고 또다른 프레시안 기사.

미네르바 진위 논란 확산…"진짜 미네르바는 잘 지내"?
"검찰 제출 '2009년 경기동향 전망' 글도 의심스러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112155614

12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서는 '미네르바'의 지인을 자처하는 'readme'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진짜) 미네르바 부엉이 뉴스"라는 글을 올려 "진짜 미네르바는 잘 지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어디 위치까지야 알 수 없지만 아마 해외에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잡힌 미네르바가 진짜냐 가짜냐 하는 내용입니다.
내용중에 한경 도쿄 특파원 블로그가 나옵니다.
http://blog.hankyung.com/chabs/213953

소위 검찰이 내민 '미네르바라는 증거' 앞부분만 정리를 해서 문제삼은 내용입니다.

이렇게 따져 보고 나니 몇가지 궁금증들이 생기더군요.우선 이 글을 기자들에게 제시하며 “미네르바라고 단정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글이다”라고 말했다는 검찰 관계자의 ‘경제 실력’은 도대체 어느정도 일까? 그 실력으로 미네르바를 수사하고, 벌을 주려는 게 말이 될까?

블룸버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경제/주식 관련한 신생 통신사 입니다.
미네르바 글이 블룸버그를 통해 퍼져서 만수가 20억을 더 펐다 는 게 검찰 주장이죠.

블룸버그 기사에 대한 연합뉴스 기사 입니다.

"`미네르바' 국가신인도 실추" 근거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1/12/0200000000AKR20090112190700004.HTML

이 기사를 쓴 블룸버그 통신 기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네르바의 글에 대한 평가는 그 전이나 이후에도 다루지 않았고 12월29일 재정부가 공식 해명해 이를 기사화하면서 미네르바가 언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미네르바를 표현한 `pundit'은 `어떤 한 분야에 박식한 사람'이라는 뉘앙스의 단어"라면서 "영어권에서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중립적인 뜻"이라고 덧붙였다.

경향 기사

‘검찰 자충수’…국제 금지 ‘정부 외환개입’ 자인한 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1121822465&code=940301

이는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작동하는 외환시장에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푸는 방식으로 개입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어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엄격히 금지하는 국제 관행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은 외환시장에 의도적으로 개입하는 국가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경제·무역상 불이익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진중권씨가 프레시안에 올린 칼럼으로 마무리 합니다.

신나는 미네르바 사육제
[진중권 칼럼] "가면무도회를 하는데 꼭 가면을 벗겨야 하는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112153717

칼럼이 기니까... 쭉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진중권씨 글이니 재미있고, 지루하진 않을 겁니다.

뭐.. 이거야 누구나 예상 할 수 있는거지만;; 내일자부터 조중동, KBS, SBS 에는 미네르바 관련한 내용이 점점 줄어들 겁니다.
대신 골프 이야기로 지새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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