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터 후~! 영국 드라마

요즘은 좀 시들한 맛이 있지만 미드가 물결이었죠.

'초원의 집' 이후 한국 방송편성표를 외국 드라마 일색으로 만들었다가,
어느 순간(전두환 정권 중이었던 듯) 외국 드라마들이 싸그리 사라집니다.
(방송 편성표 이야기 하니까 얼마전까지-지금도 나오나요?- 신문에 나왔던 방송 편성표가 생각나네요)

그러다가 토요일 낮에 다들 아시는 '에어울프' 등등... 은 엠비씨에서,
KBS 는 '키트 빨리와!' 를 시계에다가 떠들던 '전격 Z 작전' (원래 이름은 나이트 라이더, 최근 새로 만들었죠)
프로젝트 A 등으로 조금씩 다시 나오기 시작했죠. (아! 해상 기동대 SOS 도 참 좋았;;;;;)

엑스파일도 있고, 조금 다른 부류지만 프랜즈도 있고....

서론이 길었는데...

여하튼...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참 재밌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 된(중간에 안하긴 했지만) 시즌제 드라마 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참 유치하면서도 나름의 세계관도 가지고 있죠.

처음 접한게 KBS 2 에서 일요일 밤(열두시 넘었으니 새벽)에 시작했습니다.
뭐랄까, 참 떠버리 같은, 이름은 알려주지 않는 '닥터' 가 주인공이고(그래도 이번 닥터는 잘생겼음)
항상 보조자 이면서 주인공이기도 한 여성 '동행자' 가 함께 합니다.

아래는 씨네21에서 첫시즌 할 때 나온 기사입니다. 문답으로 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 보세요.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3003001&article_id=32589

그렇다고 찾아 보진 않아요. 나름 본방사수!!!
오늘 밤 12시 반에 하니까 내일 출근 안하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길...
게다가 이번 시즌 마지막회.
참고로 닥터후(아마 다른 영국 드라마들도) 는 한 시즌이 13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