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o.wikipedia.org/wiki/오컴의_면도날
오컴의 면도날은 진위 판단에 관해 유효성을 가진다고 오해받기 쉽다.
세상 모든 일이 의도한 대로 다 되는 건 아닙니다.
원래 오컴의 면도날은 '잡다하게 설명하는 거 보단 보다 단순화 하라' 라는 거군요.
어쨌든 황우석 파동 때 많이들 이야기 했죠.
황우석이 데려온 '미국 유태계 과학자' 는 원래 황우석을 등쳐 먹으려던 사람이었고,
소위 '친미빨갱이' 라는 모 조직이 황우석을 모함했고, 기타등등... 그래서 결국 황우석이 사기 당한거다.
반대로
'황우석이 사기쳤다'
하지만, 사람들은 감정에 따른 동물이고, 자신이 처한 여러 상황에 따라 다 다르게 받아들이고, 판단합니다.
소위 '아는 만큼 보인다' 고도 하고,
모 게시판에 어떤 분은 미네르바가 크게 호응 받던 때에, 미네르바는 나쁜놈 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왜그러냐 하니까 저런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놈일게 분명 하다는 겁니다.
어떻게 이득을 취하냐 하니, 주식 사거나, 풋 질러 놓고 글 올려 돈번다 이거죠.
결국 그분의 걱정은 '잡힌 미네르바' 로 놓고 보면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잡힌 미네르바가 그 미네르바가 맞다고 봅니다. 오컴의 면도날로도 설명이 되죠.
'다음에서 연락했다' 라고 나온 순간 이미 이야기는 끝난겁니다.
(덕분에 다음도 못믿을 놈이고, 다음에서는 익명 보장이 안된다는 단순한 결과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사람들은 '감정'과 '환경' 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다르게 '받아들인다'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대부분 비슷한 감정과 환경에 있습니다.
그래서 스핀닥터 라는 것도 나왔는데요.
http://www.encyber.com/search_w/ctdetail.php?masterno=771813&contentno=771813
소위 '홍보 전문가' 라고도 하죠. 물론 홍보 라는 범위가 무척 넓으니까 이런저런 부류도 있는 거긴 하지만...
그런데 이 '스핀닥터'라는 낱말이 작년 가을 부터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식사준표' (불쌍한 구준표) 아저씨가 작년 5월부터 먼저 쓰신 듯 하네요.
http://hyadpr.com/172
딴나라당이 뜻을 아는건지 모르는 건지 '부정적의미가 다분한' '스핀닥터'라는 말을 자꾸 쓴다는 말이죠.
물론 정치인들만 '스핀질'을 하는 건 아닙니다.
황우석도 스핀질을 한 셈이고, 여성분들의 화장도 어찌 보면 '스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뭐... 원칙이 그렇다는 겁니다. 는 아니고...
2월도 벌써 절반이 넘어 버렸습니다.
이루어 놓은게 아무것도 없고, 작년 말 연초에 이뤄놓은게 자꾸 허물어지네요.
블로그에는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담배도 절반으로 줄였는데 ㅋㅋㅋㅋㅋ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