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3일

프레시안 기사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버려서...

링크 누르시면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있으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박근혜 차기 선거운동에 올인한 MB 집권 1년?

[손호철 칼럼]<8> 꼴보수화로 박근혜 '민주지도자' 만들어주기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22183322

주목할 것은 MB가 이처럼 무모한 속도전, 돌격전을 강행할 때마다 민주당이 아니라 박근혜 의원의 인기가 올라가며 상종가를 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단순히 박 의원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박 의원이 결정적인 국면에서 MB에 대립각을 세우고 중도적이고 온건한 입장을 피력함으로써 그간의 '꼴보수'의 이미지를 탈각하고 합리적이며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민주적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솔직하라, 이문열! '87년 이전이 그립다'고"

[박동천 칼럼] 이문열식 언어 퇴행



"'기득권'의 카르텔이라 할 것이 만들어졌고 '기득권'의 구조화가 자리잡았다. 대의민주정은 지쳐있다. '조·중·동'에서의 오해와 착시를 활용한 여론 조작과 다수 위장은 '안보 위기'란 허구를 만들어 냈다. '독재 회귀 세력'이 계기를 잡아 한곳에 모여 다수를 조작한 것 같다. 예를 들어 나치스가 등장한 배경이 연상되어 우려도 된다. 보다 상위의 공동선(共同善)을 개발해야 할 것인데 그것은 쉽지 않고, 기득권 세력의 자제와 그리고 헌법 체계를 수호할 효율적인 수단과 방도를 찾아야한다."

누가 한 말일까? 단어 몇 개만 빼면 이문열이 한 말이다. 이문열이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했다는 소리에서 "불복"을 "기득권"으로, "인터넷 광장"을 "조·중·동"으로, "집단지성"을 "안보 위기"로, "대선 불복 세력"을 "독재 회귀 세력"으로 바꾼 결과다. 비교를 위해 이문열이 한 말도 여기 옮긴다.

"불복의 카르텔이라 할 것이 만들어졌고 불복의 구조화가 자리잡았다. 대의민주정은 지쳐있다. 인터넷광장에서의 오해와 착시를 활용한 여론조작과 다수위장은 집단지성이란 허구를 만들어 냈다. 대선불복세력이 계기를 잡아 한곳에 모여 다수를 조작한 것 같다. 예를들어 나치스가 등장한 배경이 연상되어 우려도 된다. 보다 상위의 공동선(共同善)을 개발해야 할 것인데 그것은 쉽지 않고, 불복세력의 자제와 그리고 헌법체계를 수호할 효율적인 수단과 방도를 찾아야한다." (<프레시안>, '남재희 칼럼' 2009년 2월 20일)

'우물 안 개구리' KBS의 죽음을 애도함

[기고] 무늬만 '공영방송' KBS,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222192921


용산사태는 신자유주의시대 대중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해졌는지를 드러낸 사건이자, 신권위주의 국가권력의 테러가 얼마나 공포스러울 수 있는지를 확인시켜준 사건이며, KBS가 어떻게 공영방송의 위임된 위치에서 이탈해 기관방송으로 전락했는지를 적나라하게 까발린 사건이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최근의 한 토론회에서 KBS의 후진 용산보도가 제작 거부 행동에 들어간 의식있는 기자, 피디들을 대신해 투입된 사람들의 탓이라고 분석했다. 부분적으로 맞을 성 싶다. 그러나 <9시뉴스>와 여타 보도 프로그램들, 그리고 이전에 꽤 성실한 수행력을 보였던 PD저널리즘 프로그램들이 그후 어떤 진실교전, 권력적대의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나? 한 치 반성이나 변화의 모습도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