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8일

[한겨레 단독] 구글 1주일째 인터넷 실명제 '불복종'

구글이 4월 1일부터 '한국에서만' 유튜브에 실명제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http://min.kr/575

위 포스트는 3월 31일에 올라온 것인데, 29일부터 기사가 올라왔습다.

구글 뉴스 한국 (기간이 지나면 리스트가 사라집니다)
http://news.google.co.kr/?ncl=1294139220&hl=ko

그중
iNews24 기사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03906&g_menu=020300


그런데 그 이후로 참 조용했었습니다.
위 구글 뉴스 한국 기사 리스트도 있지만 31을 끝으로 기사가 전혀 나오지 않았죠.
(물론 모든 기사가 다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4월 6일에 올라온 ZDNet 코리아 뉴스 입니다. 기사 서문은 중국정부에서 유튜브 자체를 막아 버렸다는 이야기로 시작하고요.

주목할만한 점은 구글이 유튜브에 실명제를 처음 도입한 나라가 인터넷 통제 운운할때마다 거론되는 중국이 아니라 바로 한국이라는 점이다. 유튜브 실명제만 놓고보면 한국은 중국을 앞질렀다.


4월 5일 기사입니다.

차단(했던) 국가들은 중국, 파키스탄, 터키, 태국, 방글라데시 등...



그리고 오늘 한겨레에서 기사가 나왔습니다.


[단독] 구글 1주일째 인터넷 실명제 ‘불복종’

행정 처분땐 마지못해 ‘수용’ 명분 쌓기 분석
정부·구글 모두 세계적 비난…양쪽 모두 부담


그래픽으로 워싱턴포스트, 세계 유수 블로거 등의 '한국 유튜브 인터넷 실명제' 에 대한 글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구글이 '이슈화가 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한다' 고 비추게 만들려는 거죠.
반면 정부도 쉽게 접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도' 하락이 당연하니까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