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1일

이 더러운 조중동! 용서하라 한 적 없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더러운 그 입들을 닥쳤으면 좋겠다.
어디서 '화해와 용서'를 꺼내나.

미안해 말라 하셨지만, 너무나 미안하다.
정말 '지못미' 다. 장난으로 지못미가 아니라...

정말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아니, 지켜줄 힘이 적어도 저에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더러운 것들이 '화해와 용서'를 꺼내?
용서를 구해야 할 것들이 '자 우리 모두 용서합시다' 장난하나...

원망하진 않겠으나, 용서할 순 없습니다.
힘이 없어 물러서 있겠지만,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화해' 에 대한 글은 프레시안의

노무현 수사자료, 묻혀선 안 된다

[김종배의 it] '노무현 이후'의 서막은 진실규명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
    이미지출처 : www.yes24.com 기자가 되고 싶어 다 합격한 대기업 자리도 포기했다는 녀석에게 주려고 이 책을 샀다가, 내가 홀라당 다 읽어버렸다. 그것도 줄까지 쳐가면서. 저널리즘에 대한 회의와 불신이 팽배한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인가보다. 하지만 지은이는 저널리스트라는 직업과 직업윤리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것이 좋았다.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의 콜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 새뮤얼 프리드먼 교수가 쓴 ‘L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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