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적절한 명문
in reference to:"종교인이든 예술인이든 정치에 초연해 살아야 한다는 통념은 커다란 편견이다. 도리어 이들은 잠수함 속의 토끼처럼 시대적 감수성을 갖고 현실과 대면해야 한다. 정치와 무관한 현실이란 뜬구름일 뿐이다. 수경 스님은 용산참사 후 “세상이 이 지경인데 종교는 왜 있어야 하는지, 성직자가 왜 필요한지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하여 세상을 바꿔 갈 때라고 했다. 독일의 본 회퍼 목사는 “미친 운전자가 행인들을 치고 질주할 때 목사로서 사상자를 돌보는 것보다는 핸들을 빼앗아야 한다”며 히틀러 암살계획에 가담했다가 발각돼 처형당한다. 진실게임의 양상을 띤 폭로 ‘사건’의 귀추가 주목된다."
- [여적]스님과 정치인의 진실 | 경향닷컴 (view on Google Side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