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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6일

잠깐동안의 파일럿 휴먼스토리 당신의 WHY

원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제동씨의 '7일간의 기적'[엠비씨 홈페이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 까지 '발랄한 상상'을 충족시켜 줬던 '자체발광'[엠비씨 홈페이지] 을 했었고, 다음 주 부터는 7일간의 기적 을 한다고 했었기에 기다렸던 거죠. 거기에 트위터, 뉴스에서 김제동씨가 한다고 하니 더더욱 기다렸었고.

그런데 어라? 왠 박명수? 거기에 박휘순 까지!

심지어 첫 인터뷰는 한겨레 칼럼을 쓰는 '이범' 씨.

프로그램 이름은 '휴먼스토리 당신의 WHY' [엠비씨 홈페이지]

박명수와 박휘순 거기에 57분 교통정보를 진행하던 김유리씨 까지 세명이 함께 했으며, 인터뷰 방법을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했죠.

좀 산만했습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당연한 부분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출연진들이 괜찮았던 것에 비해 편집이 별로였죠.

특히 이번에 서울 교육을 책임질 곽노현 교육감과 함께 일하게 된 '이범' 씨 인터뷰라서 더더욱 기대했기에 더 많이 아쉬웠을 수 있습니다.

'곽노현표 교육을 위해…' 이색 보좌진 영입 | 경향닷컴

그리고 한겨레에 꾸준히 교육과 관련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야! 한국사회] 이제, 2012년을 준비하자 / 이범 : 한겨레


'파일럿' 프로그램은 재밌습니다.
'일단 한번' 시도해 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또 어쩌다 한번 만들어 본 게 대박이 나서 장수 프로그램이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제는 쫄딱 망한 '미녀들의 수다'

다음에 시작할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이 될 것이 결정된 상황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은 아쉬운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많이 부실했습니다. 한편으론 '자체발광' 이라는 프로그램이 사라진 것이 아쉽고, 김제동씨가 했던 환상의 짝궁 [엠비씨 홈페이지] 이 사라진 것도 아쉬운 만큼 더더욱 아쉽습니다.

과연 '7일간의 기적' 이 이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