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자회견 딱 한번.
그것도 좃선도 욕했을 정도로 질문을 차단한 대통령.
대체 이게 무슨 대통령이냐.
"올해 이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은 지난 9월 단 한번뿐이다. 그나마 ‘세종시에 관한 질문은 받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여서였다. 아마도 청와대 출입기자들 중엔 이 대통령에게 질문 한번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춘추관(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건물)을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불쌍한 건 기자들이 아니다.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서 반대편을 설득할 자신이 없는 대통령이다."
- [편집국에서] 왜 기자회견을 피하는가 / 박찬수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view on Google Side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