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이 참 복잡하군요. 간단히 말하자면, '방송사' 와 소위 말하는 '기획사' 사이의 싸움.
기사는 김태호 피디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무한도전은 사실 유재석의 작품입니다. 물론 지금 방식은 김태호 피디의 입김이 들어간 합작이긴 합니다만.
김태호 피디가 빠진, 엠비씨 색채가 없는 무한도전이냐
유재석이 빠진, '도전'이 빠진' 무한도전이냐
무도빠 로서 안타까운 상황이군요.
자전거는 굴러가도록 두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과거에 유명 MC가 재계약할 시점이 되면, 주로 출연료 인상 문제로 방송사와 소속 기획사가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나 이번 유재석의 방송 하차 논란의 중심에는 단순한 출연료가 아닌 소속 연예기획사의 외주제작 요구가 있다. 단순히 출연료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을 통째로 넘기라는 소속사의 요구를 생각해보면, 연예제작 시스템에서 방송사인 갑과 기획사인 을의 관계가 완전히 역전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김태호 PD, 을 부탁해" - 프레시안 (view on Google Side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