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2일

우리가 강남을 이길 수 있는가? 있다.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 -경향 링크

2008년 서울 교육감 선거로 드러난 '강남 3구'의 힘.

그들을 우리편이 되도록, 우리의 생각에 굴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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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잖은 이들이 민선 교육감의 한계를 말한다. 교과부의 위임사안이 많아 독립성이 약하고, 지방의회가 발목을 잡을 경우 대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김 교육감의 성취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다. 그는 한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흔들었다.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전파했다. ‘대입 특구’ 서울 대치동 아이들이 전학오는 학교를 만들었고, 무상 급식이 ‘시혜’가 아니라 보편적 ‘복지’임을 알렸다. ‘교육’과 ‘입시’가 동의어인 이 나라에서 혁신학교, 학생인권 같은 ‘낯선’ 개념을 국민적 의제로 격상시켰다. 한 사람의 ‘실천가’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그는 보여주고 있다. 김 교육감의 아홉 달은 시민들에게 참여의 가치를 일깨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나와 내 가족의 삶은 술자리의 불평 불만이 아닌 ‘한 표’를 통해 달라질 수 있다."
- [김민아칼럼]김상곤의 실험 | 경향닷컴 (view on Google Side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