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3일

한겨레가 범죄/재판 취재,보도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네요. 그런데 '검찰의 주장' 이야기는 없군요. -미디어오늘 링크

작년 말에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연합 기사를 보다가 검색을 해 봤습니다.

'검찰 주장' 이라는 검색어인데, 무려! 두건이나 나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외국 검찰'이 주장했다는 내용입니다.

노 전 대통령 이 아니더라도 검찰이 틀리는 경우는 많습니다. 헌데 왜 피의자는 주장이고 검찰은 '말했다' 라고 정리하는 건가요.

'주장'은 '우긴다' 라는 속뜻-뉘앙스를 가진 낱말입니다. 피의자가 주장이라면 검찰도 '주장'이라고 적어야지요.

검찰이 '주장'했다는 기사가 연합에 최근 나오긴 했습니다만, 다른 언론사들도 계속 그런 표현을 써야 할 겁니다. 그게 맞는거지요. 특히 지금 같은 개떡검들이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in reference to:

"한겨레는 시민의 알 권리와 함께 피의자의 인권도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균형보도 △기사의 표현 △제목의 표현 △출처 표기 △신원 공개 △선정적 보도의 자제 △수사 절차의 보도 △오보 등의 바로잡음 △무리한 속보 보도 지양 등 9개 항목을 통해 범죄사건 보도에서 기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을 적시했다."
- ::: 미디어오늘 ::: (view on Google Side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