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6일

갑자기 떠오른 낱말 '벼랑 끝 전술'.. 이걸 맹바기 외교에서 볼 줄이야.

한동안 북한 외교 관련한 일들만 나오면 항상 나오던 말

'벼랑 끝 전술'

말 그대로 구석에 몰아 놓고 공격하는 게 아니라, 배수진 보다도 더 심하게 자신을 벼랑 끝에 내 몰고는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걸 이르는 말이다.

맹바기네 외교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왔다.

문제는..........


북한은 자기네가 그렇게 몰고 가는거고, 맹바기는 하다 보니 이렇게 된거다.

대체 중국 외교관 앞에서 '천안문 사태' 라고 말하는 인간이 어떻게 장관이 될 수가 있나.

그냥 조중동만 떠들면 아무 문제 없다.

우리나라는 자유 국가고, 언론이 떠드는데 뭐라 못한다. 뭐, 그게 뒤에서 조종한 건 둘째 문제고.

문제는, 정부가 앞서서 헛짓을 하니 문제.

중국보고 이렇게 해 달라고 한다고 들어줄까?

러시아는? 미국은?
일단 들어주는 척 하겠지.
다 좋다. 근데 정말 북한이 6자회담 하겠다고 한다면?

러시아, 미국이 그걸 거부할 수 있나?

천안함 때문에?
군인은 전쟁터에서 죽는거라고 누가 그랬던거 같은데.... 국방부 장관 아니었나?
모르겠다. 갑자기 한미FTA 통과시켜버리면 오바마가 좋아하려나? 다른 건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벼랑 끝만도 못한 막장 외교는 정말 무섭다.

아이의 칼부림 보다 무서운 건 눈 감은 사람의 칼부림이다.

in reference to:

"시험대 오른 MB 정부 '천안함 외교' … 조중동도 '초조' <동아> "중국, 1등국가 자격있나… 6자회담 카드로 천안함 물타기 말라" <중앙> "미국, '선 천안함' 단호한 입장" 나홀로 주장 <한겨레> "6자회담․천안함, 분리해서 대처해야""
- 시험대 오른 MB '천안함 외교'... 조중동도'초조' - 오마이뉴스 (view on Google Sidewiki)